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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산 기부 저커버그 ‘딸바보’ 인증 새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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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31)가 딸 맥스와 촬영한 새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  

저커버그는 8일(이하 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어린 맥스와 기쁨으로 충만하다'(Full of joy with little Max)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주인공은 저커버그와 그의 딸 맥스다. 자택 거실 카펫 위에 누워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서로를 쳐다보는 부녀의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나올 정도. 이번 사진 공개가 세계언론의 관심을 끄는 것은 최근 발표한 저커버그의 천문학적인 기부 때문이다.

지난 1일 저커버그는 딸 맥스가 출생한 것을 계기로 페이스북 지분 99%를 기부한다고 발표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우리 돈으로 따지면 52조원이 훌쩍 넘는 거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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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커버그는 기부발표와 함께 딸 맥스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개해 감동을 안겼다. 장문의 이 편지에서 그는 "맥스야. 너와 세상 모든 어린이들에게 더욱 좋은 세상을 남겨주기 위해 엄청남 책임감을 느낀다" 면서 "네가 우리에게 사랑과 희망과 기쁨을 주듯 너의 삶도 사랑과 희망과 기쁨이 가득하기를 빈다" 고 적었다.

이어 "오늘 엄마 아빠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일생 동안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면서 "네가 이 세상에 무엇을 가져올지 무척 궁금하구나. 사랑을 담아서, 엄마와 아빠가" 라는 글로 마무리했다. 하버드대 캠퍼스 커플인 저커버그와 프리실라 챈은 지난 2012년 5월 결혼했으며 2년 동안 세 번의 유산을 겪은 뒤, 딸 맥스를 얻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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