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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보다] 은하계 ‘깨어난 포스’…스타워즈 광선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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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 먼 우주에서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광선검같은 천체의 모습이 관측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허블우주망원경으로 포착한 오리온 B 분자구름(Orion B molecular cloud complex)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구에서 오리온자리 방향으로 135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오리온 B는 별 양쪽 방향으로 물질이 뿜어져 나오는 '포스'를 선보인다. 이 물질은 새롭게 생성된 별에서 뿜어져 나오는 트윈 제트(twin jets)다.

일반적으로 별은 우주에 수많은 가스와 먼지들이 뭉쳐 질량이 커지고 그 중심부에서 핵융합이 일어나면서 생성된다. 사진 속 별은 아직 초기단계로 에너지가 불안정해 마치 우리에게 광선검을 뽑은 듯한 '깨어난 포스'를 보여주는 것. 그 주위 검은 망토처럼 펼쳐져 있는 것이 바로 우주의 가스와 먼지다.

NASA 측은 "마치 은하계 저 멀리에 존재하는 광선검(lightsaber)처럼 보인다"면서 "영화 스타워즈와 같은 공상과학은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에게 영감을 준다"고 밝혔다.

사진=NASA/ESA/D. Padgett (GSFC)/T. Megeath (U. Toledo)/B. Reipurth (U. Hawaii)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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