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일반

영화 속 여배우, 남배우보다 3배 더 ‘벗는다’ (연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2014년 한 해 동안 할리우드에서 흥행한 작품 100편을 분석한 결과, 여성 배우의 노출은 남성 배우에 비해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마운트 세인트메리대학(Mount St. Mary‘s College) 연구진에 따르면 2014년 할리우드에서 개봉한 영화 흥행작 100편에 등장한 배우 중 아시안과 히스패닉계 배우는 전체의 4%에 불과했다.

옷을 입지 않고 나체로 등장한 남성 배우는 100편에 출연한 전체 배우의 9%에 불과한 반면, 나체로 등장한 여성배우는 전체 배우의 26%를 차지했다.

또 총 100편의 영화 중 불과 23%의 여성 배우가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표현됐으며, 여성이 주인공인 영화는 전체 100편 중 12편에 불과했다. 이는 2002년보다 4편 더 줄어든 수치다.

중요한 배역을 차지하는 배우들의 나이대도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중요한 캐릭터를 맡는 여성 배우의 대다수는 20~30대인 반면, 남성 배우는 30~40대가 가장 많았다.

스크린이 아닌 브라운관에서도 남녀 배우의 격차가 조금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인터넷으로 영화나 드라마를 볼 수 있는 미국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사인 넷플릭스(netflix)에서 방영된 드라마를 분석한 결과, 드라마에 출연한 전체 배우 중 여성 배우가 차지하는 비율은 42%였으며, 주요 캐릭터를 맡은 여성 배우의 비중은 40%에 달했다.

연구진은 “스크린과 브라운관 모두를 합쳤을 때 여성 배우들의 입지가 훨씬 좁은 것이 사실”이라며 “여성들이 영화나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제작자나 감독 등의 주요 위치에 더 많이 선다면, 해당 산업 전반에서 여성 배우에게 돌아가는 역할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中 정찰기 올려다볼 수밖에 없지?”…日전투기 출격에 중국이
  • 한국산 함정 12척 주문한 필리핀…추가 호위함 건조 시작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푸틴, 아까워서 어쩌나…“2000억짜리 전투기, 시동 걸다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성관계 후 ‘제자리 뛰기’로 피임”…美 10대 소녀들의 황
  • ‘원정 성매매 알선’ 베트남 여성들, 태국서 체포…“영원히
  • 독일 전차 손보던 자리에 한국 K2…폴란드 공장이 바뀌는 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