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섬이 되어가는 대륙’…중국, 더욱 심해지는 인터넷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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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6일 시 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식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베이징 AP 연합뉴스


온라인 공간에서 중국의 고립이 점점 심화하고 있다.
페이스북 등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와 세계적 검색사이트 구글 등을 차단시켜온 중국은 최근 '파나마 페이퍼스 스캔들' 과 관련해 중국 지도부에 대해 비판적으로 보도한 외국의 유력 언론매체에 대해서도 잇따라 접근 자체를 차단시켰다.

최근 영국 BBC, 뉴욕타임스 등 서구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인터넷 검열 체계인 '만리방화벽'(Great Firewall)은 시사주간지 '타임'과 '이코노미스트'의 인터넷 사이트를 지난 2일부터 전면 봉쇄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파나마 페이퍼스'에서 공개한 시진핑 주석 등 중국공산당 현직 지도부의 비리 의혹과 반부패정책 등의 이중 잣대를 보도하며 중국에 비판적 입장을 취한 데 대한 보복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만리방화벽은 이어 다른 매체들도 해당 주간지의 관련 기사를 전재하면 봉쇄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작가 톈여우(天佑)는 최근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여황제 측천무후'에 비유하는 등 비판한 혐의로 닷새간 구금됐다. 또한 중국공산당의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계정과 로이터통신 중문판의 웨이보 계정도 차단되는 등 중국 당국의 언론통제가 가속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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