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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피플+] 고양이와 배 타고 10년 째 세계여행하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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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고양이와 단 둘이 전 세계를 항해하고 있는 여성이 있어 화제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6일(현지시간) 리즈 클라크 선장이 고양이 아멜리아와 함께 배를 타고 세계 일주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 샌디에이고 출신인 클라크는 지난 2006년 생후 6개월 된 고양이 에밀리아와 함께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길이 12m짜리 배 스웰호(號)를 타고 세계 여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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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들은 중앙아메리카와 멕시코 해안을 따라 자신들의 여정을 이어갔고, 남태평양에도 머물렀다.

클라크는 버즈피드와의 인터뷰에서 “고양이 아멜리아와 함께 단둘이 지난 9년 간 모험을 했다”면서 “아멜리아 역시 내가 옆에 있으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지 배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했다”고 말했다.

사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배를 타고 세계를 항해하는 꿈을 꿨다. 이후 1960년대 만들어진 배 한 척을 구해 2년 동안 수리해 2006년 출항했으며 지금까지 그녀가 기록한 총 항해 거리는 1만8000해리(약 3만3336km)다.

그녀는 “별들 아래 비치베드에서 잠을 자야 하지만, 밤하늘을 올려보고 신선한 바다공기를 마시며 매일 아침 바다에 뛰어들 때 풍요로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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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멜리아는 특히 배에서 낚시하는 것을 즐긴다”면서 “고요한 밤이면 배 가장자리에 달린 서프보드에 올라가 물고기를 잡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를 정박한 뒤에는 새로운 곳을 탐험하고 하이킹하는 것도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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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즈 클라크/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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