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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충동 사로잡힌 자폐 학생 구해낸 경찰관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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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충동에 사로잡힌 한 자폐 학생을 차분하게 달래 구해낸 한 경찰관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 ABC뉴스는 18일(현지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州)에 있는 샬럿-메클렌부르크 경찰청이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에 위와 같은 장면이 담긴 사진과 사연을 공개했다고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팀 퍼디 경관은 지역 고등학교에서 자폐증이 있는 한 학생이 도망쳤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소년은 지금까지 폭력 행위 등을 보여 자살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었다.

퍼디 경관은 소년을 발견하고 함께 길 한편에 앉아 조용히 대화를 나눴다. 그러자 소년은 불안감이 사라지고 미소까지 보였다는 것이다.

이 소식은 전한 샬럿-메클렌부르크 경찰청 측은 “퍼디 경관과 소년은 신뢰와 유대감을 쌓았다”면서 “이는 소년에게 다른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체포하고 법을 강요하는 것만이 경찰이 아니다”면서 “이런 작은 행위는 누군가의 인생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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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메클렌부르크 경찰청의 롭 투파노 대변인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팀 퍼디 경관이 만났던 18세 자폐 소년은 잠재적 자살 위험이 있었다”면서 “퍼디 경관은 학생과 앉아 15~20분간 대화를 나눈 끝에 학생의 미소를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은 13일 공개돼 지금까지 65만여 명이 좋아요(추천)를 눌렀고, 25만여 명이 공유했으며 댓글은 3만1000여 개가 달렸다.

한편 최근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자폐증이 있는 사람은 일반인보다 평균 수명이 16년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인은 뇌전증(간질)·자살·심장질환 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사진=샬럿-메클렌부르크 경찰청/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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