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서 1.6m 민어 잡혀…1억8000만원 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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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판다 만큼 귀한 물고기가 있다고 알려져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현지언론을 인용해 지난 18일 중국에서 가치가 110만 위안(약 1억 8000만 원)에 달하는 희귀 민어가 잡혔다고 전했다.


이 물고기는 중국 저장성 저우산(舟山)에 있는 다이산(岱山) 섬 인근 바다에서 잡혔으며, 몸길이는 1.6m, 무게는 48kg에 달한다.

워낙 큰 몸집 탓에 당시 이 물고기를 잡은 배의 선원 네다섯 명이 달라붙어 간신히 갑판 위로 끌어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물고기는 중국에서 ‘저우산 큰 물고기’(舟山大鱼·저우산 따위)로 알려진 희귀 민어 종이다.

이른바 ‘저우산 민어’를 잡은 이 배의 한 선원인 첸은 “저우산 따위는 대왕판다 만큼 귀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 물고기를 잡은 것은 매우 큰 행운”이라면서 “심지어 더 오랜 경력을 가진 베테랑 어부들도 이를 잡을 기회가 없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현재 이 물고기는 곧바로 급속 냉동돼 다이산 지역에 있는 저장고에 보관돼 있다.

이들 어부는 이 물고기가 적어도 110만 위안에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이 물고기 부위에서도 가치가 높은 부레 때문이라고 한다.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민어 부레는 중국에서 주로 약재로 쓰이며 심장과 폐 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과학적으로 검증된 것은 아니다.

첸은 현재 관심이 있는 구매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지만, 아직 팔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에 중국의 많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이 물고기의 엄청난 가격에 의문을 보였다.

중국 유명 SNS인 ‘큐큐’(QQ)의 한 이용자는 “내가 이 물고기를 먹으면 영원히 살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차라리 이 돈으로 잠수함을 사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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