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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지연 시간 예측해주는 AI (美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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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 지연 (사진=포토리아)


즐거운 여행을 떠날 때, 혹은 여행에서 돌아올 때 비행기가 지연되면 모든 일정이 어그러지기 마련이다. 비행기가 어느 정도 지연되는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면 불편을 그나마 줄일 수 있다.

최근 해외 연구진이 개발한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은 비행기의 지연시간을 예측해 여행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반적으로 비행기 지연의 원인으로는 항공기 연결관계, 즉 A목적지에 도착한 비행기가 다시 승객들을 싣고 B목적지로 돌아오는 ‘연결관계’ 중 승객 탑승이 늦어지거나 해당 공항에서 문제가 발생해 이착륙이 지연되거나 천재지변, 공항 내 항공기 교통 신호 대기 등이 꼽힌다.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빙엄턴캠퍼스 대학 연구진은 현재 대기 중인 공항 내에서 이착륙하는 비행기의 수, 기상상태, 항공기 연결관계, 공항 보안상황 등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해당 비행기가 이륙 가능한 시간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기존의 네트워크 시스템이 내놓는 예상 이착륙 시간보다 훨씬 더 정확하고 빠르게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활용된 것은 가변적인 상황을 빠르게 분석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데이터를 스스로 분석할 줄 아는 인공신경망(AAN·artificial neural network) 기술이 도입됐다. 인공신경망이란 생물의 신경망, 특히 인간의 두뇌 뇌신경의 연결을 모방한 통계적인 학습 알고리즘이다.

연구진이 미국 전역의 53개 공항에서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 공항을 오가는 항공기를 대상으로 새로운 AI 이착륙 시스템을 테스트한 결과, 기존 모델에 비해 정확도는 20% 높아졌고 결과물을 도출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0%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뉴욕주립대학교 시나 칸모함마디 박사는 “국제편 항공기에도 해당 시스템을 적용시키는 추가적인 연구과제가 아직 남아있다”면서 “이 시스템이 지연을 완전히 없앨 순 없겠지만 여행객들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지연 시간을 인지하는데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온라인 과학매체인 ‘phys.org’에 소개됐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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