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 시계가 울려도 ‘5분만 더’라는 생각으로 버티다 보면, 등교나 출근 시간이 늦어 이불도 제대로 안 개고 나가기 일쑤다.
만일 당신이 학생이라면 어머니에게, 결혼한 남자라면 아내에게 잔소리를 듣게 되는 것은 따 놓은 당상이다.
이처럼 이불을 정리정돈하기가 좀처럼 안 되는 이들을 위해 그야말로 ‘똑똑한 이불’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스마트 듀베’(SMARTDUVET)로 명명된 이 이불은 캐나다의 신생업체가 개발한 것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정해진 시간에 스스로 정돈된다.
구조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격자 모양으로 된 시트에 공기가 들어가면서 튜브에 바람을 넣는 것처럼 펼쳐지는 것이다.
전용 앱을 통해 요일별로 시간을 설정할 수 있어 늦잠을 자고 싶은 주말에는 시간을 늦출 수 있다고 한다.
설치 방법 또한 간단하다. 격자형 시트의 이불 위에 커버를 씌우고 본체에서 공기를 보내는 호스를 연결하면 끝이다. 그리고 본체는 거슬리지 않게 침대 밑에 두면 되는 것이다.
이불 크기도 싱글, 더블, 퀸, 킹 사이즈까지 다양한데 가격 역시 크기에 따라 309달러부터 349달러까지로 정해져 있다. 출자에 투자한 사람들은 오는 5월부터 제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정식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사진=스마트 듀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