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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만에 만난 엄마-아들, ‘금지된 사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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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만에 만난 엄마와 아들이 서로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논란의 주인공은 미국 뉴멕시코에 사는 모니카 마레즈(37)와 그녀의 친아들 칼레브 피터슨(20)이다. 마레즈는 16살 때 아들 피터슨을 낳은 뒤 양육을 포기하고 입양을 보냈다가, 2015년 무렵 페이스북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한 뒤 연락을 이어왔다.

두 사람이 오프라인에서 처음 만난 것은 2015년 크리스마스였다. 이후 피터슨이 마레즈의 집으로 거처를 옮겨 함께 생활하다가 서로에게 이성으로서 감정을 느꼈다.

피터슨은 “지금까지 그 누구도 나를 위해 음식을 해주는 등 돌봐 준 적이 없었다. 날 챙겨주는 그녀 덕분에 행복했다”면서 “그녀와 한 집에 산 지 일주일 정도 지났을 무렵부터 그녀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마레즈도 피터슨와 같은 감정을 느낀 뒤 그를 아들이 아닌 남자로 받아들였다. 이미 9명의 아이의 엄마인 그녀는 “피터슨과 함께 있으면 편안함과 사랑을 느낀다”고 답했다.

육체적 관계까지 맺은 두 사람의 관계는 이웃 주민에 의해 ‘발각’됐고, 이웃의 신고로 두 사람은 결국 재판에까지 서게 됐다.

미국은 모든 주에서 근친상간을 범죄로 간주하며, 현지 법원은 두 사람에게 3년의 보호관찰 및 18개월 간 떨어져 있을 것을 명령했다. 또 마레즈에게는 9명의 아이들과도 접촉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

현재 두 사람은 거처를 옮겨 따로 지내고 있지만 마레즈는 "피터슨을 위해서라면 다른 자녀들에 대한 권리를 포기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으며, 피터슨 또한 "사랑하고 그립다"며 서로에 대한 변함없는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현지 언론은 두 사람이 ‘유전적 성적 이끌림’(Genetic Sexual Attraction·GSA)으로 인한 관계라고 설명했다. 유전적 성적 이끌림은 어릴 때 헤어진 남매, 부모-자식 등 근친 관계 가족이 성인이 된 이후 만나 서로에게 강한 성욕을 느끼는 현상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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