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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보조개에 피어싱한 엄마, 살해 협박 받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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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 할례에 반대하는 사람(intactivist)인 인다이나가 실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과 글. (사진=메트로)


한 엄마가 어린 아기의 볼에 피어싱을 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한 후 살인 협박을 받았다.

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메트로, 데일리메일등 외신은 미국 오하이오주 북부 포스트리아에 사는 인다이나 밴스가 올린 사진 한 장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인다이나는 딸의 보조개가 들어가는 부분에 피어싱을 했다며 “내가 이 아이의 부모다. 내가 원하는 건 뭐든 할거다! 딸이 18살이 될 때까지 모든 결정은 내가 내린다. 내가 이 아이를 만들었고 소유하고 있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녀의 게시물은 1만 2000번 이상 공유되면서 순식간에 퍼졌고, 이를 본 사람들은 그녀를 때려 죽여야 한다거나 아동 보호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어 딸과 격리시켜놔야 한다고 위협을 가했다.

그러나 그 사진은 진짜가 아니었다. 인다이나는 남자아이에게 행해지는 할례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 위해, 피어싱에는 분노하면서 할례는 일반적인 의식으로 받아들이는 모순을 알리기 위해 사진을 조작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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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다이나는 아름다워지려는 목적으로 아동에게 가하는 잔인한 할례의식이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메트로)


그녀는 “어떻게 한 사회가 피어싱에 관해서는 죽음으로 위협하고, 할례에 대해선 장려하고 지원할 수 있는지, 보조개에 피어싱한 아기를 보며 격노하면서 아이들이 묶인채 강제적으로 가장 민감한 부위가 잘려나가는 것은 괜찮은 것으로 여길 수 있는지 아이러니 하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는 아이들이 충분히 동의할 나이가 되기 전까진 어떤 식으로든 아이들의 신체를 변경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질 수 없다”면서 “무방비 상태의 아이들에게 불필요하고 돌이킬 수 없는 종교적인 의식을 계속적으로 짊어지게 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그녀의 의도를 알게 된 일부 사람들은 동의하는 댓글을 올렸지만 아기의 얼굴에 피어싱을 했을 거라 믿으며 여전히 그녀를 비난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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