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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피플+] ‘7명의 형제자매’ 한꺼번에 입양한 美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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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부가 무려 7명의 아이들을 한꺼번에 입양해 화제에 올랐다. 특히 이 아이들은 모두 같은 피를 나눈 형제자매들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플로리다에 사는 33세 동갑내기 부부인 대슌과 소피아 올즈의 믿기 힘든 입양기를 전했다.

이들 부부는 얼마 전 4명의 소년과 3명의 소녀를 모두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4~12세 사이의 아이들로 모두 형제자매지만 안타깝게도 각기 다른 네 가정에 2년 정도 뿔뿔이 흩어져 살아왔다.

올즈 부부가 이들을 입양하게 된 계기는 현지 지역 방송국에서 아이들의 사연을 담은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다. 이에 입양에 대한 마음이 생긴 부부는 실제로 아이들을 만나면서 한지붕 아래에서 함께 살겠다는 결심을 하게됐다.

남편 대슌은 "현재 우리 부부가 살고있는 축복받은 이 집은 둘이 살기에는 이기적일 만큼 크다"면서 "우리는 항상 내가 축복 받았다면 다른 이도 축복 받아야한다고 느껴왔다"고 말했다.

각각 고등학교 수학교사와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는 올즈 부부는 올해로 결혼생활 13년 차로 슬하에 자식은 없다. 부인 소피아는 "평소 아이를 입양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이렇게 7명이나 한꺼번에 입양할 줄은 몰랐다"며 웃었다. 이어 "아이들을 처음 본 순간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즐거움이 찾아왔다"면서 "내가 이 아이들의 엄마라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올즈 부부는 90일 간 7명의 아이들과 함께 살면서 양육과 자격 여부 등을 확인받은 뒤 법적 부모가 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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