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바다의 진주?…희귀한 ‘반투명 바닷가재’ 발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식탁 위에 오를 운명이었던 바닷가재가 특별한 외모 때문에 다시 자유의 몸이 됐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메인주 샤비그 아일랜드 근해에서 잡힌 특이한 바닷가재의 사연을 전했다.

지난달 24일 다른 동족들과 함께 잡힌 이 바닷가재는 한 눈에 봐도 확연히 다른 외모를 가졌다. 약간의 푸른빛이 도는 반투명 바닷가재로 수십 년 경력의 어부도 난생 처음 본 색깔이라며 혀를 내두를 정도.

어부 알렉스 토드는 "마치 바다에서 진주를 낚아 올린 것 같았다"면서 "6살 때 부터 아버지를 따라 바다로 나갔지만 이같은 색깔의 바닷가재를 본 적이 없다"며 놀라워했다.

확대보기


일반적인 바닷가재라면 찜통에 들어가 '요리'가 될 운명이었지만 이 바닷가재는 특유의 색깔 덕에 자유의 몸이 됐다. 토드는 "반투명 바닷가재는 암컷으로 알을 베고있어 사진 촬영 후 다시 바다로 방생했다"면서 "만약 수컷이었다면 4달러에 팔려 특식이 될 지도 모를 운명이었다"며 웃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바닷가재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알비노가 아닌 루시즘(leucism)을 앓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선천성 유전질환으로 나타나는데 그 원인과 증상에 따라 백색증(albinism)과 루시즘(leucism)으로 구분된다. 백색증 개체는 눈이 붉은 데 반해 루시즘은 정상적으로 검은 눈을 갖는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K9 자주포 300문 더!”…인도, 한국산 무기에 2조 8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화염 뿜으며 로켓 발사…한국서 실사격 나선 美 M270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