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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초만에 KO승…복싱 타이틀전 사상 최단 기록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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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초만에 KO승…복싱 타이틀전 사상 최단 기록 나와


프로복싱 세계타이틀전 사상 최단시간 KO승 기록이 나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WBO(세계복싱기구) 밴텀급 챔피언 졸라니 테테(29·남아프리카공화국)가 18일(현지시간) 영국 벨파스트에서 열린 타이틀 방어전에서 11초만에 KO승을 기록했다.

이날 테테는 1회전 공이 울린 뒤 도전자 시보니소 고냐(25·남아프리카공화국)가 라이트잽을 뻗으며 다가서는 순간 라이트훅을 날렸다. 테테의 오른손 주먹에 그대로 턱을 강타당한 고냐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그 순간이 불과 5초쯤이었다.

이에 심판은 6초쯤 도전자가 완전히 실신했음을 확인하고 공식적으로 경기를 중지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걸린 시간은 11초에 불과했다.

이날 테테는 영국 복싱채널 복스내이션과의 인터뷰에서 “이 싸움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고냐가 그렇게 쓰러지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프랭크 워런 프로모터는 “고냐는 쓰러지기 전부터 정신을 잃고 있었다. 테테에게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금까지 세계 최단시간 KO승 기록은 1994년 WBO 슈퍼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대니얼 지메네즈(푸에르토리코)가 하랄드 가이어(오스트리아)에게 기록한 1회 17초였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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