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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유발한 그리스 정교회의 ‘격한 세례’ 논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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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때보다 격렬한 세례를 행하는 대주교의 모습.


최근 한 그리스 정교회 주교가 아기에게 격렬한 세례식을 행해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1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키프로스 아이아 나파의 한 그리스 정교회에서 열린 유아 세례식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대주교는 옷 하나 걸치지 않은 갓난 아기를 양손으로 잡고 세례용 물이 담긴 세례반에 여러 차례 빠뜨렸다. 아기의 울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격렬하게 세례를 마친 대주교는 부모에게 아이를 건넸다. 부모도 전혀 당황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같은 격한 유아 세례식은 그리스 정교회에서 일종의 관례로 여겨진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대주교의 거친 세례에 대해 “아기의 뇌가 손상을 입었을 것 같다”, “내가 본 것 중 가장 난폭한 세례”라는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리스 정교회의 격한 세례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유럽 조지아 정교회 총대주교가 공현제를 맞이해 갓난 아기에게 지나친 물세례를 행했다가 네티즌의 비난을 받았다.

사진=유튜브 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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