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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보다] 대적점이 북반구에…목성 새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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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눈 앞에 떠있는 것처럼 생생한 목성의 새로운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탐사선 주노가 촬영한 목성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거대한 기체 행성의 모습이 그림처럼 담긴 이 사진은 주노가 지난달 1일 12번째로 목성을 근접비행하며 촬영한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의 가장 큰 특징은 목성의 상징인 거대한 '대적점'(大赤點)의 위치다. 사진 속에서 대적점은 목성의 북반구를 장식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위치는 적도 아래다. NASA 측은 "주노의 촬영 위치에 따라 이처럼 새로운 목성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면서 "이는 주노 만의 관점으로 촬영된 독특한 사진으로 3차원 우주의 진정한 본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830년 처음 관측된 대적점은 대기현상으로 발생한 일종의 폭풍으로 지금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19세기 대적점은 지구보다 2~3배 크기로 측정됐다. 그러나 1979년 보이저 1, 2호의 관측 결과 지구보다 2배 정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의 주노 조사에 따르면 대적점은 보이저호 때보다 폭은 3분의1, 높이는 8분의1로 줄어들어 현재는 1만 6000㎞ 정도다.

사진=NASA/JPL-Caltech/SwRI/MSSS/Gerald Eichstäd/Seán Doran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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