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반려독 반려캣] 불난 집에서 주인과 아기 구해낸 애완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사샤가 집 밖으로 무사히 탈출한 주인의 딸 얼굴을 핥고 있다.


한 애완견이 민첩한 사고력과 발빠른 실행력을 발휘해 큰 위험에 빠진 주인의 목숨을 구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에 따르면, 지난 3일 캘리포니아주 스톡턴시에 있는 한 4층짜리 공동주택에 불이 났다.

불길이 주택을 하나둘씩 집어삼키자 집 바깥에 있던 8개월된 핏불테리어 사샤는 발을 동동 구르기 시작했다. 주인 나나 차이찬다와 그녀의 어린 딸이 아직 아무 것도 모른 채 집 안에서 잠을 자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대로 앉아서 주인을 잃을 수만은 없었던 사샤는 화재가 났음을 알리기 위해 집 뒤뜰 현관 앞에서 큰소리로 울부짖었다.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깬 차이찬다는 무슨 일인지 알아보려 뒷문을 열었고, 순간 사샤는 집 안 침실로 곧장 뛰어들어갔다.

차이찬다는 “처음에 샤샤의 행동이 혼란스러웠으나 이웃집들을 덮친 불길이 빠르게 우리집 쪽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깨달았다. 침실로 달려가니 사샤가 이미 7개월 된 딸 아이를 침대에서 질질 끌어내고 있었다”며 놀라워했다.

그녀는 사샤 덕분에 안전하게 집에서 빠져나와 소방대에 신고했고, 연락을 받고 도착한 소방관들은 화재를 빠르게 진압했으나 집은 완전히 전소됐다.

차이찬다는 “사샤가 내 영웅이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사샤가 없었다면 딸과 나는 무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사샤를 통해 핏불테리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고펀드미(5mzdyq8)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돈 냈는데 군함 미사일 못 받았다…말레이, 한국 해성으로 빈
  • 한국 K2 전차 싹쓸이 해가더니…‘무기 수입액’ 세계 1위
  • 한국도 핵잠 갖는다더니…4척 확보에 최대 25년 걸릴 수 있
  • 러 제트 추진 드론 ‘게란-4’ 뜯어보니…미국과 중국 등 서
  • 미사일 없이 군함 받을 판…말레이, ‘해성’ 만든 韓 LIG
  • 처제와 불륜한 남편…알고 보니 아내가 놓은 덫이었다
  • “하루 6000발 필요해”…젤렌스키, 이번엔 F-16용 20
  • “한국에 돈 갚을게, 대신 6개월 후에”…‘수천억 미지급’
  • 美 육군, 한국 K9 더 들인다…‘바퀴 달린 자주포’ 6대
  • “6개월간 성관계 피한 남편” 외도 의심했는데…원인은 ‘반전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