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든 동물이든 난생 처음 새로운 대상을 접하고 한 번쯤 놀랐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2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주인과 함께 동물병원에 온 고양이가 태어나 처음으로 뱀을 목격하고 깜짝 놀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캐나다 남동부 노바스코샤주에 사는 고양이 티제이는 주인과 함께 수의사를 찾았다가 충격에 빠졌다. 자신의 눈 앞에 떡하니 자리잡은 뱀 때문이었다.
약 25초 가량의 영상에서 진찰을 기다리는 황갈색 뱀 한마리가 병원에 마련된 큰 탁자위에서 스멀스멀 기어다니고 있었다. 티제이는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천천히 뒷다리를 들었고, 호기심과 공포가 섞인 표정으로 뱀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
대 혼란에 빠진 티제이에게 한 여성이 ‘움직이지마’라고 장난을 쳤지만 티제이는 마치 일시 정지버튼을 누릇든 그자리에 그대로 멈춰버렸다. 이를 본 주인 린제이맥켄지는 “평소라면 다정하고 친화적인 티제이가 뱀과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던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정확히 내가 뱀을 보았을 때와 같은 표정이다”라거나 “놀란 고양이의 표정이 귀엽고 사랑스럽다”, “고양이를 비롯해 많은 동물이 뱀에 대한 본능을 가지고 있다. 티제이는 곧 무슨 수를 써서라도 뱀을 피하려 했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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