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네티즌 감동시킨 단 한장의 사진…지하철 노부부 찾습니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단 한장의 사진이지만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이 느껴지는 장면이 소셜미디어를 타고 감동을 전했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 현지언론은 뉴욕시의 지하철 전동차 내에서 촬영된 사진에 얽힌 사연을 보도했다.

전동차 내 좌석에 앉아 머리를 맞대고 있는 노부부의 모습이 인상적인 이 사진은 지난 17일 저녁 촬영됐다. 이날 뉴욕시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블레이크 리커(32)는 퇴근 후 친구와 저녁을 먹기위해 지하철을 탔다가 우연히 맞은 편에 앉아있는 한 노부부를 목격했다.

리커는 "두 사람이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대로 느껴졌다"면서 "너무나 따뜻하고 아름다운 장면에 저절로 스마트폰을 들어 사진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촬영된 사진을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주인공들이 누구인지도 모르지만 꼭 사진을 전달해주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

사실 그는 실제로 사진 속 주인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믿지는 않았지만 놀랍게도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을 타고 순식간에 공유되면서 그 정체가 밝혀졌다. 사진이 게시된 지 8일 후 노부부의 며느리인 카렌 케터링 디미트가 사진을 보고 연락을 해온 것. 디미트에 따르면 사진 속 주인공은 이날 결혼 64주년을 맞은 레스터(84)와 마릴린 디미트(83) 부부로 함께 공연 관람과 식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며느리인 디미트는 "이날 집에 자가용으로 데려다주겠다는 자식들의 청을 물리치고 시부모님이 지하철을 타고 둘 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면서 "완벽한 순간을 담은 사진에 감사하지만 두 분은 대중들의 관심을 싫어하신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K9 자주포 300문 더!”…인도, 한국산 무기에 2조 8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화염 뿜으며 로켓 발사…한국서 실사격 나선 美 M270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