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우주를 보다] 아름다운 색채의 향연…ISS에서 본 해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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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색색의 물감으로 그려진 아름다운 배경으로 살짝 얼굴을 내민 태양의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 소속 독일인 우주비행사 알렉산더 게르스트(42)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포착한 일출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마치 검정, 빨강, 파란색 물감으로 색칠한 것처럼 보이는 이 사진에서 태양은 수줍은듯 홍조띤 얼굴을 살짝 내밀고 있다. 게르스트는 "지구 궤도에서 보는 일출의 아름다움에 어울리는 말을 모르겠다"고 트위터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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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어떤 언어로도 표현못할 아름다운 일출은 지상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ISS에 머물고 있는 우주비행사들은 하루에 16번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다.

ISS는 고도 약 350~460㎞에서 시속 2만 7740㎞의 속도로 하루에 16번 지구 궤도를 돈다. 이 때문에 ISS는 일출과 일몰은 물론 오로라, 태풍, 번개, 수많은 별들을 관측하기에 가장 좋은 명당자리다. 곧 ISS에 있는 우주비행사들은 이같은 일출을 볼 수 있는 지구촌에 몇 안되는 사람인 셈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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