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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보다] 지구를 삼킬만한 폭풍…생생한 목성 대적점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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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ASA/JPL-Caltech/SwRI/MSSS/Gerald Eichstädt/Seán Doran
신비로운 목성의 모습과 거대한 대적점을 가까이서 담아낸 마치 영화같은 사진과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탐사선 주노가 촬영한 목성의 사진과 영상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거대한 기체 행성의 모습이 그림처럼 담긴 이 영상은 주노가 지난 4월 1일 오전 2시 57분부터 오전 3시 36분 사이 목성을 근접비행하며 촬영한 사진으로 제작된 것이다.

특히 공개된 사진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역시 목성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대적점(大赤點)이다. 둥그런 오렌지색으로 보이는 대적점은 대기현상으로 발생한 일종의 폭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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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관측된 대적점은 지구보다 2~3배 크기로 측정됐으나 1979년 보이저 1, 2호의 관측 결과 지구보다 2배 정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의 주노 조사에 따르면 대적점은 보이저호 때보다 폭은 3분의1, 높이는 8분의1로 줄어들어 현재는 1만 6000㎞ 정도다. 지구 하나 쯤은 쏙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엄청난 크기인 셈.

한편 2011년 8월에 발사돼 2016년 7월 목성 궤도에 진입한 주노는 목성에 관해 수많은 데이터를 보내오고 있으며 오는 21일이면 긴 미션의 중간지점을 넘게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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