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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인도] 잠자던 5세 여아, 납치 후 성폭행·살해 당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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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자료사진(로이터)
‘강간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가진 인도에서 또 한 건의 충격적인 성범죄가 발생했다.

미국 CNN 등 해외 언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의 주도인 뭄바이에 살던 5세 여아가 괴한에 납치 및 성폭행을 당한 뒤 잔혹하게 살해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여아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이른 새벽 부모 및 형제 3명과 함께 잠들어 있다가 괴한에 납치됐다.

딸이 실종됐다는 사실을 알아챈 부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대대적인 수색에 돌입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실종된 여아의 시신은 집 인근 길목에서 발견됐다.

부검 결과 피해 여아는 살해되기 직전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 1명의 신원을 파악한 상태이며, 인근 건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며 용의자 및 공범의 행방을 찾고 있다.

납치 및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된 5세 여아의 소식이 알려지자 인도 여성들은 또 다시 두려움에 몸을 떨고 있다.

2012년 뉴델리를 달리는 한 버스에서 20대 여학생이 집단성폭행을 당한 사건을 계기로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분노가 촉발됐지만, 13.3분당 한 건 꼴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는 등 여전히 ‘강간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한 채 잔혹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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