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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다 크네’ 英 해안서 목격된 거대 해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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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해안에서 사람보다 큰 해파리가 발견됐다. BBC와 인디펜던트 등 영국 매체는 15일(현지시간) 콘월주 팰머스 해안에서 다이빙을 하던 여성이 자신의 몸보다 큰 해파리를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해안에서 사람보다 큰 해파리가 발견됐다. BBC와 인디펜던트 등 영국 매체는 15일(현지시간) 콘월주 팰머스 해안에서 다이빙을 하던 여성이 자신의 몸보다 큰 해파리를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 생물학자로 활동하고 있는 리지 달리는 해양보존협회 기금 마련을 위해 인근 해안에서 다이빙을 하며 해양생물을 관찰하고 있다. 그녀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콘월 해안에서 목격한 거대 해파리의 모습을 공개했다. 달리는 “해파리는 나보다 더 큰 덩치를 자랑했다. 지금까지 내가 본 것 중 가장 거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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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달리가 목격한 것은 ‘배럴 해파리’(Rhizostoma pulmo) 종으로 평균 크기 70cm, 무게 30kg에 달할 정도로 거대하다고 설명했다. 달리가 목격한 해파리는 사람 몸집보다 큰 것으로 개중에서도 덩치가 큰 편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동부 대서양과 지중해에 서식하는 배럴 해파리는 5~6월 사이 영국 남서부 해안에서 자주 목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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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국의 한 의약회사는 이 배럴 해파리로 만든 붕대가 상처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더 저널 오브 바이오메디컬 머티리얼스 리서치(The Journal of Biomedical Materials Research)’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배럴 해파리는 콜라겐이 풍부하며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옮기지도 않아 치료제 활용 가치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파리의 포식자로 널리 알려진 장수거북과 개복치 등이 최근 들어 플라스틱 폐기물을 해파리로 오인해 섭취하는 사례가 늘면서 해양 오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리지 달리 홈페이지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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