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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 100만 팔로워’ 기록 세운 인스타 계정 활동 중단…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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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단 100만 팔로워’ 기록 세운 인스타 계정 활동 중단…왜?(사진=데이비드 애튼버러/인스타그램, WWF-UK)
영국의 저명한 자연 다큐멘터리 거장이자 동물학자인 데이비드 애튼버러(94)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공식적으로 '개점 휴업'에 들어갔다고 미국 CNN 등 외신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623만5000명이 넘는다.

보도에 따르면, 애튼버러는 지난 9월 24일 인스타그램에 가입했으며 한 달여 만인 지난달 31일 게시물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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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애튼버러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는 계정은 더는 활성화되지 않는다는 문구가 맨 앞에 쓰여있다.(사진=데이비드 애튼버러/인스타그램)
그의 프로필에도 “계정은 더는 활성화되지 않는다”(Account no longer active)는 문구가 맨 앞에 쓰여있다.

그는 마지막 게시물에서 “인스타그램에서 공유된 엄청난 양의 아이디어와 열정에 기운을 얻었다”고 밝혔었기에 왜 인스타그램이 중단됐는지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제기됐었다.

그런데 애튼버러의 최신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데이비드 애튼버러: 우리의 지구를 위하여’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애튼버러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한정된 기간 동안에만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관계자는 또 “애튼버러와 그의 동료들은 일차적으로 플랫폼을 사용해 우리의 자연이 직면한 현재의 문제와 이를 다루는 데 도움이 되는 해결책을 설명하길 원했다”면서 “새로운 게시물이 올라올 일은 없겠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것들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남겨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튼버러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BBC 영화 제작자인 조니 휴즈와 세계자연기금(WWF)의 콜린 버필드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첫 게시물에서도 “소셜 미디어(이 계정)은 데이비드가 평상시 사용하는 계정이 아니다”고 쓰였다.

애튼버러의 인스타그램 첫 게시물은 ‘지구를 구하는 것은 이제 우리가 당면한 커뮤니케이션 과제’라는 내용의 환경 보호 캠페인 영상이었다. 이 게시물로 애튼버러는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이 보유하고 있던 인스타그램 최단기간 100만 팔로워 기록을 경신했었다.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지 4시간 44분 만에 100만 팔로워를 모았고 이는 기네스 세계기록협회에 의해 세계 기록으로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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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우드 배우 루퍼트 그린트는 최근 생후 6개월 된 딸의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사진=루퍼트 그린트/인스타그램)
하지만 이제 인스타그램 최단기간 100만 팔로워 기록은 또 다른 유명 인사에게 넘어갔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론 위즐리 역으로 국내에도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 루퍼트 그린트가 4시간 1분 만에 100만 팔로워를 모았기 때문이다. 그린트는 지난 11일 생후 6개월 된 딸을 공개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끈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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