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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전 대통령 “UFO 목격은 사실…정확히 무엇인지는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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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화제와 관심을 받고있는 이른바 미확인비행물체(UFO)에 대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입을 열었다. 오마바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CBS의 예능프로그램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고든’에 출연해 UFO와 관련된 세간의 호기심에 대해 농담을 섞어 이야기를 풀어갔다.

이날 오바마 전 대통령은 "외계인에 관해 방송에서 말할 수 없는 것이 있다"며 농담을 던진 뒤 "대통령에 취임했을 때 관계자에게 외계인의 표본과 우주선에 대해 물었으나 대답은 'NO'였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곧 미 정부가 외계인과 우주선을 비밀리에 소유하고 있다는 일부 음모론자들의 주장은 헛소문일 뿐이라고 일축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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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오바마 전 대통령은 UFO의 존재에 대해서 만큼은 신중하게 이야기를 풀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사실 진지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하늘에 있는 이 물체에 대한 영상과 기록들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는 점"이라면서 "이 물체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그 궤적을 쉽게 설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사람들이 이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조사하고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미 국방부가 최근 발표한 ‘미확인 항공현상'(UAP)이 실제이며 미군에 의해 녹음된 영상을 여러 차례 확인한 것과 같은 선상에 있다. 미 당국은 UFO라는 말 대신 ‘미확인 비행 현상’을 뜻하는 ‘UAP'(unidentified aerial phenomena)라는 용어를 쓰고 있다.

미 국방부와 정보당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직전에 서명한 법안에 따라 오는 6월까지 UFO 보고서를 발간해야 한다. 특히 지난 3월 존 랫클리프 전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이 보고서에 세상에 공개된 것보다 훨씬 많은 UFO 기록이 담길 것이라고 예고해 궁금증과 기대를 부풀리기도 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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