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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 위 올라탔다가… ‘지하철 서핑’하던 美 30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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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서핑을 하는 한 남성의 모습. 해당 기사와 관련없음.
미국 뉴욕의 한 남성이 이른바 ‘지하철 서핑’(subway surfing) 중 발을 헛디뎌 결국 사망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언론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32세 남성이 2일 새벽 윌리엄스버그 다리 위를 주행하던 J-트레인 위에서 발을 헛디뎌 선로에 떨어졌고 이어 들어오던 다른 열차에 치여 숨졌다고 보도했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4시 35분 경 발생했으며 신고를 받고 응급구조대가 출동했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 지하철 서핑은 달리는 열차에 매달려 서핑을 하듯 묘기를 부리는 놀이다. 열차 위로 올라가 이같은 위험천만한 행동을 하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중상 혹은 사망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 측은 "열차 위로 올라가 이같은 짓을 절대 해서는 안된다"면서 "이번 사고의 영향으로 지하철의 일부 노선의 운행이 중단됐지만 곧 재개됐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은 재미와 스릴을 추구하는 일부 사람들의 황당한 놀이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2019년에도 뉴욕 지하철 퀸즈보로플라자역에서 14세 소년이 지하철 서핑을 하다 전동차에서 떨어진 후 금속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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