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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들이여, 28일만 견뎌다오” PAHO가 캠페인 시작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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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아메리카보건기구(PAHO)가 신생아 살리기 28일 캠페인을 시작했다. 

PAHO는 "신생아를 살리기 위해선 태어난 후 28일간 돌보기가 매우 중요하다"며 캠페인 개시를 선언했다. 기구는 출생 직후 신생아 돌보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월 한 달간 매일 1가지씩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기구가 신생아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건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 지역의 신생아 사망률이 심각한 수위에 달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PAHO에 따르면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에선 매일 평균 255명꼴로 신생아가 사망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태어난 신생아 1000명 중 7명은 태어난 지 한 달 만에 목숨을 잃고 있다는 충격적인 통계다. 

사망률이 특히 높은 국가는 중남미 최대 빈국인 아이티공화국으로 신생아 1000명 중 32명이 수명 1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18명)도 심각한 수준이다.  

신생아들은 대부분 피할 수 있는 죽음을 맞고 있다. 생후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해 생명을 잃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의미다. 

가장 위험한 시기는 생후 28일간이다. PAHO가 28일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28일이 있는 2월부터 특별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한 이유다. 

PAHO의 자문관 파블로 두란은 "신생아와 산모가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때 받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가 생후 28일간"이라며 "이 기간 신생아 돌보기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신생아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PAHO는 '돌보고 사랑해주어야 하는 기간 28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캠페인에 시동을 걸었다. 신생아의 부모와 가족, 의료인들에게 신생아 사망률을 낮추도록 돌봄에 각별한 신경을 쓰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기구는 2월 내내 매일 1가지씩 신생아 살리기에 꼭 알아야 할 메시지를 내는가 하면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 각국에서 수집한 생생한 실화를 소개, 경각심을 일깨울 예정이다. 

메시지에는 신생아와의 피부 접촉 때 주의할 사항, 모유 수유의 중요성, K 비타민 관리요령 대한 정보 등이 담긴다. 

PAHO는 영어와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로 제작된 앱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앱에는 신생아 돌봄에 대한 기초 정보와 각국 정부가 정책에 반영해야 할 핵심사항 등이 정리돼 수록된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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