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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보다] 퍼서비어런스 바퀴 위에 올라탄 ‘화성의 돌맹이’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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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서비어런스 바퀴 위에 올라탄 화성의 돌맹이 모습. 사진= NASA/JPL-Caltech
최근 화성 착륙 1주년을 맞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로보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 바퀴에 '불청객'이 탑승했다. 최근 NASA 측은 퍼서비어런스의 6개 알루미늄 바퀴 중 하나에 콕 박혀있는 넙적한 돌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이 사진은 지난달 2월 25일 촬영한 것으로, 5일 후에도 여전히 돌은 퍼서비어런스 그 자리 그대로 있었다. 그러나 NASA 제트추진연구소에 따르면 돌이 사진상으로 보기에 탐사로보의 진행을 방해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에는 큰 문제없이 넘어갈 것 같지만 지난 1월 퍼서비어런스는 돌 때문에 곤란을 겪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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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서비어런스의 로봇팔 아래쪽에 끼인 돌 모습
조약돌 크기의 돌조각이 퍼서비어런스 로봇팔 아래 쪽에 끼이면서 표본을 밀봉하고 보관하는 작업을 방해했기 때문이다. 화성에서 토양과 암석 표본을 채취하는 임무를 갖고있는 퍼서비어런스에게 중대한 문제가 생긴 셈. 이 문제 해결은 의외로 단순했다. 돌조각이 끼어있는 부분을 돌리고 흔들어 바닥에 떨어뜨리는 것이었다. 이에 NASA 측은 두 차례에 걸쳐 돌조각이 끼어있던 퍼서비어런스의 부품 부분을 돌리고 흔드는 작업을 실시해 돌을 바닥에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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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서비어런스의 화성 착륙과정과 모습(그래픽)
화성의 고대 호수 바닥에서 생명체 흔적을 찾고있는 퍼서비어런스는 지난달 18일 부로 화성 착륙 1주년을 맞았다. 퍼서비어런스는 지난 2020년 7월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204일 동안 약 4억 6800만㎞를 비행한 퍼서비어런스는 이듬해인 2021년 2월 18일 화성의 고대 삼각주로 추정되는 예제로 크레이터에 안착했다. 

역사상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한 탐사로보로 평가받고 있는 퍼서비어런스는 각종 센서와 마이크, 레이저, 드릴 등 고성능 장비가 장착됐으며, 카메라는 19대가 달렸다. 퍼서비어런스의 주요임무는 화성에서 고대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것과 인류 최초의 화성 샘플 반환을 위한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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