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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최신예 탱크도 버리고 갔네…우크라군, 러시아 T-90M 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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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군이 발견한 러시아의 T-90M 탱크. 사진=우크라이나 국방부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점령했던 하르키우주를 대부분 수복한 가운데 이를 상징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최신예 탱크 T-90M을 발견했다는 소식을 사진과 함께 전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T-90M은 숲속에 천에 덮혀 일부 위장되어 있었으며 'Z' 표시도 뚜렷하게 보인다. Z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앞두고 국경에 집결한 러시아군 전차와 트럭 등에 그려진 것을 계기로, 러시아에서는 전쟁 지지의 상징이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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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군이 발견한 러시아의 T-90M 탱크의 내부. 사진=우크라이나 국방부
이에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트위터에 '러시아 탱크 T-90M이 완벽한 상태로 하르키우 지역에서 발견됐다. 주인은 우크라이나 육군에 백기를 들고 연락달라'며 조롱했다. 만약 우크라이나군의 주장이 모두 사실이라면 러시아군이 Z 표시가 선명한 최신예 탱크를 가져가기는 커녕 파괴도 하지않고 그대로 방치하고 도망친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러시아군은 T-72와 T-80 그리고 T-90 계열의 다양한 전차들을 전장에 투입했으나 우크라이나군에 무참히 파괴되는 수모를 겪었다. 이에 뒤늦게 투입한 것이 T-90M이지만 이 탱크 역시 서방이 제공한 재블린 등 첨단 무기에 파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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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에서 파괴된 T-90M 전차. 사진=우크라이나 국방부
이에앞서 지난 12일 AFP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주를 철수하면서 수많은 탄약과 장비들을 놓고갔다고 보도한 바 있다.실제로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인 국가보안국(SBU)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한 창고에 탄약과 지뢰, 전투식량 등이 가득하다. 이에대해 SBU 측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탄약고를 그대로 남기고 도망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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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SBU)이 사진으로 공개한 러시아군이 버리고 간 탄약 등 군장비들
결과적으로 탱크와 탄약 등 무기들을 파괴하지도 않고 그대로 놔둔 것은 러시아군이 퇴각시 얼마나 급했는지를 보여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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