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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밤’ 페스티벌 스태프, 시속 120㎞ 물대포 맞고 사망 [여기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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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터밤 재팬 자료사진
한국 뮤지션 다수도 참석할 예정이었던 ‘워터밤 페스티벌’ 일본 리허설 중 스태프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요미우리신문 등 혅지 언론의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워터밤 페스티벌이 열리는 오사카 공연장에서 무대 장치를 점검하던 한 남성 스태프가 물 분사 장치에서 분사된 물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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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오사카 워터밤 페스티벌 리허설 중 시속 120km의 물대포에 맞아 남성 스태프 한 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요미우리신문은 “해당 남성은 ‘워터 캐논’으로 불리는 물 분사 장치를 점검하던 스태프였으며, 점검 과정에서 시속 120㎞로 발사된 물에 직격으로 맞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해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가 있었는지 등 당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워터 캐논 장치는 무대에서 관객석 방향으로 물을 쏘아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길이는 약 1.6m, 구경은 약 7.5㎝로 알려져 있다. 해당 장치는 일본 주최 측이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에서 들여왔으며, 무대 주변으로 약 40개가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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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오사카 워터밤 페스티벌 리허설 중 시속 120km의 물대포에 맞아 남성 스태프 한 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무대 주변에 설치되어 있던 워터 캐논 장치
요미우리신문은 “해당 장치는 전원을 넣고 대기한 뒤 발사 버튼을 눌러야 물이 분출되는 3단 구조”라고 소개한 뒤 “담당 스탭은 전원-대기 단계까지 조작한 상황에서 물이 분출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워터밤 페스티벌 주최 측은 “개최 직전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다. 더 이상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고 재발 방지에 책임지고 임하겠다”고 밝히며 공연 취소를 알렸다. 

워터밤은 물놀이와 공연을 함께 즐기는 대표적인 여름 페스티벌이다. 워터밤 오사카 공연은 오는 15~16일 오사카 마이스 스포츠 아일랜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또한 이번 워터밤 오사카 공연에는 박재범과 2PM 닉쿤‧준케이, 마마무, 권은비 등 국내 뮤지션도 다수 라인업에 올라 있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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