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도넘은 중국 축구팬…태극기 든 여성에 ‘가운뎃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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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기를 든 여성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날리는 중국 축구팬
지난 21일 중국 선전유니버시아드 체육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 한국 대 중국 경기에서 중국 축구 팬들이 태극기를 들고 한국을 응원하는 여성들을 향해 욕설과 가운뎃손가락까지 치켜드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이날 한국은 손흥민과 정승현의 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하며 C조 선두를 유지했다.

22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엑스(옛 트위터)의 한 계정에는 경기장 관중석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는 이들을 맹비난하는 영상들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관중석에 앉아서 태극기를 들고 있는 여성 두 명을 향해 수많은 중국 축구팬들이 비난을 하고 심지어 한 남성은 이들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분노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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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남성에게 시비거는 중국 축구팬들(왼쪽)과 해당 유니폼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경기장 관계자(오른쪽)
다른 영상에서는 손흥민 팬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WON이 인쇄된 토트넘 유니폼을 입자 이를 본 중국 팬들은 맹비난을 쏟았고, 심지어 중국인들은 그를 둘러싸고 거센 항의를 하자 경기장 관계자가 그를 보호하는 모습이 담겼다. 관계자는 문제의 유니폼을 쓰레기통에 던져 버린 모습도 담겼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쏟았다. 그들은 “한국인이 한국 국기를 들었는데 뭐가 문제냐”, “지는 걸 받아들이지 못하면 경기를 하지 말라”, “소심한 마음은 국제 대가정에 융합되기 어렵다”는 등의 반응을 쏟았다. 도를 넘은 중국팬들의 응원 매너는 경기 중 한국 선수들에게도 행해졌다. 손흥민과 이강인 등은 레이저 포인터 테러를 당했다.

류정엽 대만 통신원 koreanlovestaiw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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