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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등에 칼질을?”··· 中 요리학교 ‘인간 도마’ 사용 논란 [여기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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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진(虎振)학교 공식 도우인 영상 갈무리
중국 허베이성의 한 요리학교에서 학생들을 ‘인간 도마’로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후진(虎振, Huzhen)학교의 공식 틱톡(도우인) 계정엔 학생들이 서로의 등을 도마 삼아 감자를 채 써는 아찔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몸을 굽히고 셔츠를 젖혀 맨 등이 보이게 엎드린 학생들 뒤로 실습생들이 등장한다. 빨간 천으로 눈을 가린 실습생들은 커다란 칼로 살갗에 올려진 감자를 능숙하게 썰어낸다.

후진학교 측은 영상 설명란에 “사람 등 위에 감자를 올리고 써는 것은 (우리 학교의) 기본 기술”이라며 “후진학교에 오면 진정으로 심오한 기술을 배울 수 있다”고 썼다.

허베이성 바오딩시에 있는 후진학교는 요리, 자동차, 컴퓨터 등 다양한 전공을 두고 있는 직업전문학교다. 이 중에서도 특히 취업 연계율이 높은 요리 전공이 유명하다.

위험천만해 보이는 ‘사람 도마’ 실습은 1991년 설립된 이 학교의 공식 커리큘럼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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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진(虎振)학교 공식 홈페이지
후진학교 공식 홈페이지의 요리 전공 소개 페이지에는 눈을 가리고 사람의 등에 칼질하는 실습 사진을 볼 수 있다. 학교 측은 이것을 ‘요리 전문성’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인간 도마’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선 아슬아슬한 칼솜씨에 대한 호평과 너무 위험해 보인다는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윤규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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