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국제우주정거장서 포착한 일출과 오로라 그리고 도시 불빛 [우주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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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일출과 오로라, 도시 불빛이 포착됐다.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우주비행사가 지구 상공 위에서 태양이 떠오르는 환상적인 모습을 촬영해 공개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으로 현재 ISS에 머물고 있는 매튜 도미닉이 촬영한 해돋이의 모습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타임랩스를 촬영한 해당 영상에는 주위를 환하게 밝히는 일출 뿐 아니라 지구에서 반사된 오로라와 도시의 불빛이 환상적으로 담겨있다. 이에대해 도미닉은 “태양 전지판의 빛 반사가 너무 놀라워 새벽 1시경 잠에서 깨서 일출을 촬영했다”면서 “우리는 90분 마다 일출을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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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튜 도미닉이 촬영한 해당 영상의 일부


실제로 ISS에 머물고 있는 우주비행사들은 하루에 16번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다. ISS는 고도 약 350~460㎞에서 시속 2만 7740㎞의 속도로 하루에 16번 지구 궤도를 돈다. 이 때문에 ISS는 일출과 일몰은 물론 오로라, 태풍, 번개, 수많은 별들을 관측하기에 가장 좋은 명당자리다.

지난 4일에도 도미닉은 지구 상공에서 벌어진 ‘우주쇼’를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도미닉이 북아프리카 상공을 지나며 촬영한 이 영상에는 환상적인 지구의 모습과 더불어 녹색빛으로 터지며 엄청난 밝기의 섬광을 낸 후 순식간에 사라지는 장면이 담겨있다. 도미닉은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지구 대기에서 폭발한 ‘볼라이드’라 불리는 꽤 밝은 유성”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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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튜 도미닉이 촬영한 지구 대기에서 유성이 폭발하는 모습


일반적으로 유성은 지구 상층 대기권인 120㎞ 상공에서 빛을 내기 시작하는데, 볼라이드(bolide)는 이중에서도 겉보기 등급이 -4 이상의 매우 밝은 유성으로 이른 아침이나 저녁 하늘에 보이는 금성과 거의 비슷한 밝기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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