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포착] 우주가 보내온 ‘크리스마스 선물’(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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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항공우주국(NASA)가 공개한 크리스마스 이미지. ‘크리스마스 트리 성단’으로 알려진 NGC 2264의 새 이미지는 어두운 밤에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시킨다(왼쪽). 오른쪽은 ​축제가 펼쳐지는 듯한 NGC 2264. / 출처=NASA/CXC/SAO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우주망원경이 우주가 지구인에게 보낸 크리스마스 선물을 공개했다.

크리스마스 트리 성단과 원뿔 성운을 합쳐 일컫는 NGC 2264 산개성단은 외뿔소자리 방향으로 지구에서 2500광년 떨어진 우리은하에 위치하고 있다. 성단 안의 별들의 나이는 100만~500만 년 정도로 ‘젊은’ 편이다. 중년 별인 태양은 나이가 약 50억 년가량이다.

이미지를 보면 이 별 무리가 ‘크리스마스 트리 성단’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유를 빨리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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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SA가 만든 ​NGC 2264의 모습. 출처=NASA


천체사진 작가 마이클 클로의 광학 데이터는 NASA의 찬드라 X선 우주망원경 데이터와 결합해 NGC 2264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별 자체뿐만 아니라 별 사이의 가스 우주 구름도 담았다.

​NGC 2264의 어린 별들 사이에서 소용돌이치는 가스는 녹색으로 칠해졌고, 별 자체는 여러 가지 색으로 표현됐다. 그 결과 축제 같은 장면이 연출됐다. 지난해 NASA는 별들이 크리스마스 트리의 전구처럼 반짝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새로운 합성 이미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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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GC 602는 아름다운 화환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 출처=NASA/CXC


​NASA는 또한 연말연시를 맞아 두 번째 축제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이미지는 우리은하의 위성은하인 소마젤란 은하 가장자리에 있는 젊고 밝은 산개성단 NGC 602를 보여준다.

​이 성단은 1826년 8월 1일 스코틀랜드 천문학자 제임스 던롭이 발견한 것으로, 마치 크리스마스 불빛에 비친 아름다운 화환처럼 보인다. 자세히 살펴보면 그 작은 불빛 일부는 성단 너머에 있는 은하 전체이기도 하다. 성단 자체는 지구에서 약 20만 광년 떨어져 있다.

​NASA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찬드라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의 데이터를 결합했다. 찬드라의 X선 데이터는 성단 내의 어린 별을 빨간색으로 보여주는 데 비해 JWST의 적외선 데이터는 주황색, 노란색, 녹색, 파란색의 먼지 구름을 보여준다.

이광식 과학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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