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패리스, 새 차 주세요”…불탄 차량 앞에서 소원 빌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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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비아나 곤잘레스(왼쪽)는 자신의 차량이 전소된 모습(오른쪽) 틱톡에 공개해 화제가 됐다. 틱톡 캡처


미국의 방송인 겸 사업가인 패리스 힐튼이 차량 화재로 피해를 입은 팬에게 새 차를 선물하며 화끈한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고속도로에서 비비아나 곤잘레스라는 여성은 자신이 몰던 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소된 사연을 소셜미디어(SNS) 틱톡에 올렸다.

곤잘레스는 갑작스러운 타이어 펑크로 잠시 멈췄다가 차에서 불길이 번져 급히 탈출했다고 설명했다. 곤잘레스가 들고 탈출한 것은 다름 아닌 패리스 힐튼이 판매하는 텀블러였다.

그는 패리스 힐튼을 영상에 언급하며 “오늘 내 차가 불탔는데, 유일하게 살아남은 게 이 텀블러다”라며 “새 차량을 사주세요”라는 농담 섞인 요청을 보냈다.

이 영상은 하루 만에 10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급속도로 퍼졌다. 영상을 본 패리스 힐튼은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다”며 “도와줄 수 있는 모든 걸 해보겠다”고 댓글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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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잘레스에게 새 자동차를 선물한 패리스 힐튼. 틱톡 캡처


이후 힐튼은 자신이 운영하는 비영리재단과 중고차 플랫폼 카바나(Carvana)와 협력해 곤잘레스에게 새 자동차를 선물했다.

영상을 보면 힐튼이 직접 차량 운반차를 운전하며 등장해 곤잘레스를 깜짝 놀라게 했다. 곤잘레스가 힐튼을 “요정 대모”라 부르며 새 차량에 탑승하자 힐튼은 “이렇게 깜짝 선물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화답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산불로 (힐튼이) 집을 잃었다던데 힘든 시기에도 친절을 베풀다니 대단하다”, “플랫폼을 잘 활용한 예시”, “패리스 힐튼을 존경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는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힐튼은 지난 1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불 피해자와 동물 보호소에 10만 달러(약 1억 3000만원)를 전달했다. 또한 산불 피해를 입은 여성 소유 중소기업 50곳에 1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하는 등 캘리포니아 도시 재건을 위한 자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안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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