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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날개 잃은’ 280억짜리 러 전투기…작전 중 뚝 떨어지는 황당 순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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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주에서 작전 중이던 러시아군 전투기 Su-25가 상공을 날다 날개가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east2west 뉴스 제공


우크라이나 공격 임무를 수행하던 러시아 공군의 전투기가 상공에서 날개를 잃는 황당한 순간이 공개됐다.

러시아 매체인 이스트투웨스트는 “우크라이나 공격 임무를 수행하던 러시아 공군의 16억 루블(한화 약 280억 원)이 넘는 전투기가 공중에서 날개를 잃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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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주에서 작전 중이던 러시아군 전투기 Su-25가 상공을 날다 날개가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east2west 뉴스 제공


영상을 보면 러시아군이 일부 점령하고 있는 동부 도네츠크주(州)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던 러시아의 Su(수호이)-25 전투기가 하늘을 날다 갑작스럽게 통제력을 잃고 빠르게 회전한다. 상공에서 마구 회전하던 Su-25 전투기 옆으로 무언가 떨어져 나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다름 아닌 전투기의 날개였다.

이 영상이 공개된 당시 우크라이나 언론들은 러시아군의 Su-25 전투기가 아군의 공격으로 격추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영상을 분석한 군사 전문가들은 Su-25의 날개가 떨어져 나가는 것을 확인했다.

한 군사 전문가는 “전투기가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에 맞았다면 영상과는 다른 양상의 폭발이 발생했을 것”이라면서 “추락하는 항공기의 오른쪽 날개가 떨어졌고 탈출한 조종사의 낙하산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친러시아 텔레그램 채널은 “날개가 부러져 추락한 전투기의 조종사는 지상군에 의해 구조됐다. 조종사는 팔이 부러지는 상처를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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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군이 1970년대부터 운용해 온 Su-25 자료사진


일각에서는 이번 사고의 원인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이 아닌 러시아군 전투기의 결함 또는 노후라고 주장한다.

한 군사전문가는 “이번 사고는 러시아군이 40년 이상 된 오래된 전투기를 사용한 것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추측했고, 친러시아 텔레그램 채널은 “전투 작전 과정에서 항공기를 장시간 집중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발생한 동력 구조 결함이나 제조상의 결함이 사고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평균 사용 기간이 40년에 달하는 러시아 전투기의 상당수가 이러한 비상 상황에 부닥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의 Su-25 전투기는 1975년 첫 비행을 실시한 뒤 47년 이상 실전에서 운용되고 있다. 2013년부터는 최신 개량형(Su-25SM3)을 실전 배치하는 등 꾸준히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나 일부 전투기는 수십 년 동안 연장 운용되고 있다.

송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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