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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쾅쾅’ 굉음 내며 추락…시속 5만㎞로 대기권 뚫은 ‘거대 불덩어리’ 정체는?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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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테네시 상공에서 발견된 미스터리한 불덩어리. 엑스 영상 캡처


미국 남부의 여러 지역에서 불에 타는 듯 밝게 빛나는 물체가 하늘에서 추락하는 모습이 동시다발적으로 포착됐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26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테네시 상공에서 미스터리한 불덩어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위 지역에서는 불타는 물체가 하늘을 가로지르며 지나간다는 신고가 속출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정체불명의 불타는 물체가 추락하고 있다는 신고 전화는 같은 시간대에 수백 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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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테네시 상공에서 발견된 미스터리한 불덩어리. 엑스 영상 캡처


SNS에는 관련 영상이 실시간으로 쏟아졌다. 조지아주 맥도너프의 한 주택은 정체불명의 불타는 물체가 지붕을 뚫고 떨어져 바닥이 손상되는 피해를 봤다.

현지 과학자와 기상학자들이 미스터리한 거대 불덩어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조사한 결과 영상 속 물체는 시속 약 4만 8300㎞로 대기권을 뚫고 지나가는 유성의 파편이라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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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테네시 상공에서 발견된 미스터리한 불덩어리. 엑스 영상 캡처


미국항공우주국(NASA) 유성체 환경 사무소 책임자인 빌 쿡은 뉴욕타임스에 “이번에 지구로 추락한 유성의 지름은 약 1m, 무게는 1t 이상으로 확인됐다”면서 “이 유성은 조지아주 웨스트 포레스트의 43㎞ 상공에서 폭발을 시작해 TNT 폭탄 약 20t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방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로 발생한 파장이 지면으로 퍼져나가면서 굉음을 냈고 해당 지역 주민들이 이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컸을 것”이라면서 “사람들에게 혼란을 가져온 불덩어리는 상공에서 운석이 부서지면서 발생한 파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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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테네시 상공에서 발견된 미스터리한 불덩어리. 뉴욕타임스 제공


애틀랜타 국립기상청 기상학자인 키스 스텔먼은 뉴욕타임스에 “현재 맥도너프의 주택으로 떨어진 물체를 증거로 수집하고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 유성학회는 “이날 정오부터 미 전역 20개 주에서 불덩어리를 목격했다는 신고는 약 130건에 달했다. 다만 이중 얼마나 많은 신고가 SNS에 유포된 영상과 관련이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성(流星)은 흔히 별똥별, 별똥이라고도 불리며 우주 공간을 떠돌던 작은 돌이나 먼지(유성체)가 지구 대기권에 매우 빠른 속도로 진입할 때 대기와의 마찰로 인해 밝은 빛줄기를 내며 타는 현상이 특징이다. 유성체가 완전히 타지 않고 지상에 떨어진 것은 운석이라고 부른다.

송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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