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분노한 트럼프 “아주 박살내겠다”…이란 공습 6일 만에 재개한 이유 [핫이슈]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중부사령부가 11일 공개한 이란으로 발사체가 발사되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미국의 이란 공습이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29일(현지 시간) 미군이 이날 이란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며 협상 재개를 위해 작전을 일시 중단한 이후 엿새 만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공습은 하루 전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요르단의 미군 기지에 다수의 탄도미사일로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란이 시속 8000마일의 미사일 5발을 발사했던 점을 언급하며 “그들이 이미 사과하기는 했지만 우리는 그들을 조금 갈겨줘야 한다”면서 “이제 우리 차례이며, 이란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확대보기
▲ 지난 16일 이란 혁명수비대(IRGC) 산하 세파 뉴스 웹사이트가 공개한 영상. 공개되지 않은 장소에서 요르단·쿠웨이트·바레인의 미국 측 목표물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 AFP 연합뉴스


이어 “이란이 우리에게 보복하지 말아 달라고 애원하고 있지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욕설까지 섞어가며 “그들을 아주 박살 내주겠다. 아주 호되게 혼쭐이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3일 이란에 대한 공습 중단을 발표한 이후 공개적으로 알려진 첫 번째 사례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을 가진 지 몇 시간 만에 발생했다.



확대보기
▲ 지난 8일 미국 해군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앞)와 조지 HW 부시호가 아라비아해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 제공


앞서 미국은 지난 6~7일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던 유조선 등 상선 3척을 이란이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공습을 재개했다. 이에 미군은 11일부터 23일까지 13일 연속으로 이란 내 군사 지휘소, 드론 시설, 통신망, 연안 감시 기지 등을 강도 높게 공격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적 해결이라는 이유로 공격을 일시 중단해 소강상태에 들어갔으나 이번에 다시 무력 충돌이 재개된 셈이다.

박종익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K9 자주포 300문 더!”…인도, 한국산 무기에 2조 8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K2 전차, 일시 가동 중단했는데…폴란드 “문제 없다” 쿨한
  • 화염 뿜으며 로켓 발사…한국서 실사격 나선 美 M270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이라크, 한국 천궁-Ⅱ 미지급금 해결했나…“곧 첫 방공체계
  • 3년 기다린 韓 전투기, 드디어 온다…말레이 “30일 FA-
  • “‘복통’ 10살 소녀, 임신 6개월 차였다”…의붓父 학대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