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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설 美 앵커 커플 결혼…전남편·전처도 서로 약혼, 황당한 반전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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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ABC 앵커 에이미 로바흐·T.J. 홈스, 지난달 비공개 결혼
두 사람의 전 배우자 앤드루 슈·머릴리 피비그는 올봄 약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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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드루 슈와 마릴리 파이빅이 2025년 11월 함께 찍은 사진. 두 사람은 2026년 봄 약혼했다. 피플 캡처


불륜 논란에 휩싸였던 미국 전직 앵커 커플이 결혼한 가운데, 두 사람의 전 배우자들도 서로 약혼한 사실이 공개됐다. 한때 각자의 배우자였던 네 사람이 새 관계를 맺으면서 뜻밖의 결말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21일(현지시간) 배우 앤드루 슈(59)와 변호사 머릴리 피비그(49)가 약혼했다고 보도했다. 슈는 피플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3년 넘게 교제한 뒤 올해 봄 약혼했다고 밝혔다.

슈는 미국 ABC 방송의 전 앵커 에이미 로바흐(53)의 전 남편이다. 피비그는 로바흐와 교제했던 T.J. 홈스(49)의 전 아내다. 두 사람은 전 배우자들의 관계가 알려진 뒤 가까워졌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로바흐와 홈스의 관계는 2022년 11월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당시 두 사람 모두 법적으로 혼인 관계였지만, 이후 각자 배우자와 별거하거나 이혼 절차를 밟고 있었다고 밝혔다. 홈스와 로바흐는 자신들이 배우자를 속인 것은 아니라고 주장해 왔다.

각자 이혼 뒤 가까워진 전 배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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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ABC 아침 뉴스 프로그램 ‘GMA3’ 진행자 에이미 로바흐와 T.J. 홈스가 2022년 11월 4일 방송에서 대화하고 있다. ABC 방송 화면 캡처


로바흐와 홈스는 2023년 ABC 아침 뉴스 프로그램 ‘GMA3’에서 하차했다. 두 사람은 이후 함께 팟캐스트를 진행하며 관계를 이어갔다. 두 사람의 전 배우자인 슈와 피비그도 각자 이혼한 뒤 서로를 위로하며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슈는 피플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힘든 시기에 친구가 됐고, 서로를 더 알아가면서 사랑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결혼 생활이 끝난 과정에서 자신을 돌아보게 됐으며, 피비그를 만난 일이 큰 선물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한 달 전 결혼 공개…전 배우자들은 약혼로바흐와 홈스는 지난달 19일 미국 아칸소주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지 약 일주일 뒤, 슈와 피비그가 봄에 약혼한 사실을 공개했다. 약혼 시점은 로바흐·홈스의 결혼 발표보다 앞선다.

네 사람은 각자 새로운 관계를 시작했다. 슈와 피비그는 결혼을 앞두게 됐고, 로바흐와 홈스도 부부가 됐다. 불륜 논란으로 시작된 관계가 두 커플의 결혼과 약혼으로 이어지며 또 다른 장을 맞았다.

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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