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중국판 개벽이’ 구출작전 ‘대략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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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개벽이’가 나타났다.

지난 28일 중국 쿤밍(昆明)시에 사는 한 소녀는 집 앞을 청소하다 옥상 부근에서 나는 개 울음소리를 들었다.

6층 높이의 옥상에 올라가보니 어찌된 영문인지 개 한 마리가 건물과 건물 틈에 끼인 채 20m 공중에 떠 있었던 것.

개는 두 다리로 양 벽을 짚은 채 공중에 뜬 상태로 떨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을 비롯한 주민들은 건물 창문을 통해 약 4시간동안 구조에 힘썼으나 개와 구조대와의 거리가 5m가량 떨어져 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소방 대원들은 밧줄을 개의 앞다리에 걸쳐 고정시킨 후 힘으로 당겨 건물 사이에서 빼내는 방법을 택했다.

사람들이 힘을 합쳐 가장 가까운 창문가에서 단숨에 밧줄을 잡아 끌자 개는 5m 거리를 날아 창문을 통해 구조되었다.

소방 대원들은 “높이 뿐 아니라 거리도 꽤 멀어 개가 떨어지지 않을까 염려했다.”며 “호기심에 옥상주변을 기웃거리다 건물과 건물 벽 사이에 떨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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