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페라리, ‘가장 빠른 리무진’ 소송 위협

작성 2008.03.06 00:00 ㅣ 수정 2008.03.06 15:17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세계에서 가장 빠른 리무진으로 알려진 ‘페라리 리무진’의 제작자가 페라리사로부터 소송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페라리측이 개조 리무진에 ‘페라리’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말라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

영국 맨체스터의 자동차 개조 전문가 댄 콜리는 지난해 페라리의 슈퍼카 ‘페라리 360 모데나’를 개조해 최고시속 267km에 이르는 리무진을 만들어 발표했다.

그는 이 슈퍼 리무진을 ‘페라리 리무진’ 이라고 이름 붙여 대여 및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페라리측은 콜리의 사업에 대해 “개조된 리무진은 페라리의 제품으로 볼 수 없으며 따라서 고유 마크는 물론이고 ‘페라리’라는 이름 역시 사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콜리에게 더 이상 자사 자동차를 개조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페라리측의 요구를 들은 콜리는 “내 개인 소유물을 내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일 뿐”이라며 “이같은 일을 금지한 판례가 있었느냐”고 반문했다.


소송 위기에 처한 덴 콜리는 리무진 기록 외에도 ‘유럽에서 가장 긴 험머’ 제작 기록도 가지고 있는 자동차 개조 분야의 유명인이다.

한편 페라리 리무진은 6개월 전 최고시속 267.15km을 기록해 세계 기네스협회에 ‘가장 빠른 리무진’으로 인증됐다.

사진=metro.co.uk , jalopnik.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 “나 아직 안죽었다”…보이저 1호 240억㎞ 거리서 ‘통신’
  • 나홀로 사냥…단 2분만에 백상아리 간만 쏙 빼먹는 범고래
  • 美 언론 “KF-21 공중급유 첫 성공, 인상적인 속도로 발
  • 죄수 출신 바그너 용병들, 사면 후 고향 오자마자 또 성범죄
  • 정체불명 ‘금속기둥’ 모노리스, 웨일스 언덕서 발견
  • 노브라로 자녀 학교 간 캐나다 20대 엄마 “교사가 창피”
  • 우크라도 ‘용의 이빨’ 깔며 방어전 돌입…전쟁 장기화 양상
  • “감사하다”…인도서 8명에 집단 강간 당한 女관광객, 얼굴
  • 미사일 한 방으로 ‘1조원어치 무기’ 박살…푸틴의 자랑 ‘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