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베니스에서 ‘구걸’하면 소지품 압수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물의 도시’라 불리는 이탈리아의 베니스에서 이제부터는 거지를 볼 수 없게 됐다.

이탈리아 도시 중 처음으로 베니스가 공식적으로 ‘구걸행위’를 금지시킨 것.

베니스 시(市)는 마크 광장, 리알토 다리, 비탄의 다리 등 관광지로 유명한 곳에 더 많은 경관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베니스 의회 관계자 오구스토 살바도리는 “구걸행위는 시민들과 여행객 모두를 괴롭히고 베니스 이미지도 나쁘게 만든다.”며 “특히 거지집단에 있던 아이들이 범죄 집단으로 이동하는 문제가 커지고 있다.”고 이런 조치가 나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구걸행위를 하다 걸리면 25~50유로(약 4~8만원)의 벌금을 내야 할 뿐 아니라 처벌의 하나로 갖고 있던 소지품 모두가 압수된다.

살바도리는 “노숙자들을 쫓아내겠다는 게 아니다.”라며 “조직화된 거지 집단을 소탕하는 게 이번 조치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베니스 경찰은 “현재 약 150명 정도의 거지가 있고 그 중 약 80명 정도는 시내 역사 유적에서 활동한다.”며 “단속된 개개인은 모두 사회 복지센터에서 보호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천주교 자선단체의 디노 피스토라토는 “거지 집단 소탕에 그치지 않고 그들의 생활이 나아지도록 돕는 것이라면 올바른 조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users.ipfw.edu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KF-21 공동개발국인데…인도네시아 이번엔 파키스탄 전투기에
  • KF-21보다 비싸네…독일이 구매한 대당 4000억짜리 드론
  • 달이 머물다 간 자리, 겨울 월류봉
  • 최악의 한파 녹일 ‘최고의 온천 여행’은 이곳…“힐링 점수
  • ‘외도 남편’ 고발했다가 역풍…中 법원, 아내에게 “15일
  • “차라리 돼지를 키우지”…중국군 女장교, ‘마두로 참수’ 이
  • “너무 예쁜데 실력까지?”…일본 뒤흔든 20살 ‘배드민턴 여
  • “옷 입혀라” 민원까지…양귀비 조각상에 무슨 일이
  • 수천억 전투기 시대…KF-21은 왜 고가 경쟁을 피했나
  • 20세女, 남친과 키스 후 생명 위험…‘이것’ 때문에 쇼크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