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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안재환 유서 공개 “최후에 다른 길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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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안재환(36)의 유가족이 그의 유서 내용 일부를 공개함과 함께 죽음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했다.

故안재환의 부친 안병관씨는11일 오후 1시 30분 경 경기도 고양시 벽제에 위치한 추모공원 하늘문에서 영결식을 마친 후 기자회견을 가졌다.

안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 의혹으로만 제기되던 40억 사채에 대한 부분을 인정했으며 공개되지 않았던 유서내용의 일부분을 공개했다. 故안재환의 유서에는 “최후에 다른 길이 없었다.”고 쓰여있어 그가 죽음을 택할 수 밖에 없던 절박한 상황이었음을 암시했다.

이어 안씨는 “(사채를 썼다는 것을)5월 경에 알았으며, 파산신고를 하고자 했지만 그런 상황이 되지 못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모와 결혼한지 1년도 안된 아내를 두고 이렇게 자살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오후 9시 10분 서울 하계동 모 빌라 인근의 주차된 승합차량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故안재환의 사신은 지난 10일 국과수 1차 부검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질식사’로 판명을 내렸으며,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노원 경찰서 측은 ‘자살’로 모든 사건을 종결할 계획이었다.

서울신문NTN(고양 경기)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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