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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나라’ 최정원, 산에서 굴러 타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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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목 드라마 ‘바람의 나라’(연출 강일수·극본 정진옥)에서 송일국의 상대역 ‘연’ 역을 열연하고 있는 배우 최정원이 산에서 굴러 떨어지는 액션연기를 소화하다가 타박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

15일 방송되는 ‘바람의 나라’ 11부에서는 ‘연’(최정원 분)이 쫓아오는 군사들을 피해 험한 산길을 정신 없이 도주하다 발을 헛디뎌 비탈길에 굴러 떨어져지는 장면이 포함돼 있다.

본래 이 장면은 산 속에서의 거친 추격신과 비탈길에서 굴러야 하는 위험한 장면으로 판단돼 감독은 스턴트 맨으로 대역을 쓰는 편이 좋겠다고 권유했으나 최정원은 위험을 무릅쓰고 이 장면을 직접 소화해내겠다는 의지를 밝혀 촬영을 감행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원은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로 스탭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지만 촬영이 끝난 뒤 확인해 보니 비탈길에서 구르는 장면에서 타박상을 입은 것이 확인됐다.

하지만 최정원은 “이정도 상처 쯤은 괜찮다.”며 “첫 사극 도전 작품인 만큼 가능한 모든 연기를 내가 직접 소화하고 싶었다.”고 상처를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으로 훈훈한 촬영 분위기를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한편 KBS 특별기획드라마 ‘바람의 나라’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드넓은 영토를 소유한 고구려 ‘전쟁의 신’ 대무신왕 ‘무휼(송일국 분)’의 삶과 사랑 그리고 최후의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MBC ‘베토벤 바이러스’, SBS ‘바람의 화원’ 등과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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