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3900m 상공서 스크래블 퍼즐게임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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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다이빙 하면서 퍼즐게임 즐겨요.”

퍼즐게임 스크래블(Scrabble)에 빠진 마니아들이 스크래블 탄생 60주년을 맞아 이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단어를 조합하는 퍼즐의 일종인 스크래블은 전 세계에 400여개의 클럽이 있을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이다.

남아프리카의 케빈 리차드(Kevin Richad)와 헬가 판 더 메르베(Helga van der Merwe)는 1만 3000ft(약 3900m)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며 스크래블 게임을 즐기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퍼포먼스를 위해 미국 플로리다까지 날아간 두 사람은 전문 스카이다이버 두 사람의 도움을 받아 고공에서 스크래블을 하는데 성공했다.

리차드는 “메르베와 나는 7살 때부터 이 게임을 해왔다.”면서 “스크래블 탄생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색적인 게임장소를 찾다가 스카이다이빙을 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물원에서 사자 사육사로 일하는 두 사람은 “처음에는 사자 우리 안에서 게임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이 나왔었지만, 우리에게 사자는 너무 익숙한 존재였다.”면서 “고공에서의 스크램블은 비록 짧은 순간이었지만 매우 즐거웠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스킨 스쿠버들은 상어가 헤엄치는 바하마 섬의 바닷속에서, 뉴질랜드 산악인들은 2749m의 산꼭대기에서 게임을 즐기는 이색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스크래블 탄생을 기념했다.

한편 스크래블은 전 세계 29개 언어로 즐길 수 있으며 한글판으로도 제작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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