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라도나 “‘신의손’ 사건 이제 그만 좀 꺼내라”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국가대표 감독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과거 ‘신의 손’ 사건이 계속 거론되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밝혔다.

마라도나는 19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의 손’ 사건에 대한 질문에 “잉글랜드 사람들도 이제 그만 불평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고 영국언론들이 전했다.

‘신의 손’ 사건은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1986년 멕시코 월드컵 8강전 경기에서 후반 9분 마라도나가 기록한 골을 말하는 것. 당시 마라도나는 후방에서 날아오는 크로스를 머리로 넣었다고 주장했지만 느린 화면으로 확인한 결과 머리가 아닌 손으로 쳐 넣은 것이 밝혀졌다.

당시 마라도나는 취재진의 질문에 “신의 손이 골을 넣은 것”이라고 답해 이후 이 일을 ‘신의 손’ 사건으로 일컫게 됐다.

마라도나는 “(그런 식이라면) 알프 램지 감독이 이끌었던 잉글랜드 대표팀은 속임수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결승에서 골라인 통과가 확실히 확인되지 않아 논란이 일었던 잉글랜드의 골을 말한 것.

그는 “잉글랜드는 골라인을 넘기지 않은 골로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나에게 비난하면서 그 골은 인정한다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저 나의 삶을 살아갈 뿐이다. 잉글랜드도 (나를 비난하기보다) 각자의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라도나는 ‘신의 손’ 사건이 있었던 경기에 잉글랜드 중앙 수비수로 뛰었던 테리 버처와 각각 아르헨티나 감독과 스코틀랜드 수석 코치라는 이름으로 다시 만난다.

사진=SkySports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최악의 한파 녹일 ‘최고의 온천 여행’은 이곳…“힐링 점수
  • ‘외도 남편’ 고발했다가 역풍…中 법원, 아내에게 “15일
  • “차라리 돼지를 키우지”…중국군 女장교, ‘마두로 참수’ 이
  • “너무 예쁜데 실력까지?”…일본 뒤흔든 20살 ‘배드민턴 여
  • 20대 여성, 피임하려다 그만…‘피임기구 파손’ 희귀 사례
  • “옷 입혀라” 민원까지…양귀비 조각상에 무슨 일이
  • “환갑 앞두고 얻은 금지옥엽”…‘59세 초고령 산모’ 기적의
  • 바위 능선에 머문 고요, 천태산의 겨울
  • “햄버거도 못 산다?”…‘자산 3조’ 유튜버가 밝힌 ‘돈의
  • 빛의 속도로 날아가 ‘쾅’…러, 중국산 ‘레이저 무기’ 사용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