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하늘에서 올챙이가 ‘우수수’…日서 논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일본 이시가와현에서 하늘에서 올챙이가 떨어지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주민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주니치신문’, ‘홋코쿠신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올챙이는 지난 4일 오후 4시 반 경 나나오시 나카지마시민센터 주차장에서 처음 발견됐다.

마침 현장에 있던 직원이 무언가 툭툭 떨어지는 둔탁한 소리를 듣고 뒤돌아보자 몸길이 2~3cm정도 되는 올챙이 100여 마리가 자동차와 지면에 떨어져 있었다.

이후 지난 6일 오전 7시 반경 나카지마시민센터에서 약 80km 떨어진 하쿠산시 도쿠마루마치에서 또 다른 올챙이들이 발견됐다.

올챙이가 떨어져 있다는 이웃의 말에 집 밖으로 나온 이시가와 노부코(75)는 자동차 보닛과 그 주위에서 올챙이 30여 마리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할머니는 “이곳에 40년 가까이 살았지만 처음 있는 일”이라며 신기해 했다.

이처럼 올챙이가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보고가 잇따르자 관계당국에 주민들의 문의전화가 속출했다.

이 사건의 원인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가끔 물고기가 회오리바람에 휘말려 지면 위에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하지만 지역 기상대 측은 “며칠간 기상상태가 안정적이고 회오리바람이 일어난 기록이 없다.”고 밝혔다.

한 조류전문가는 “새들이 논에서 올챙이를 먹은 직후 무언가에 놀라 이를 토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초자연현상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오츠키 요시히코(大槻義彦) 와세다대 명예교수는 “만약 새가 올챙이를 토해낸다면 전국에서 비슷한 현상이 일어났겠지만 들어본 적이 없다.”며 “국소적인 돌풍이 일어났다고 생각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드론 잡으려던 韓 FA-50, 美 로켓에 발목…폴란드가 골머
  • 천무 샀던 폴란드, 이번엔 韓 탄도미사일까지…사거리 290㎞
  • 이러니 폴란드 안절부절…“푸틴, 국경 코앞에 ‘초대형 레이더
  • 러시아 코앞에 韓 K2 전차 또 배치…폴란드가 서두르는 이유
  • 푸틴, ‘삼전·하이닉스’ 사들일까…“병행수입 검토, 데이터센
  • 美 하이마스 대신 韓 천무 택한 노르웨이…러 핵심부대도 사정
  • 中 드론, 이 정도였나…“가격은 3분의 1, 성능은 2배”
  • “‘강제 성관계’ 상황극 좋아해”…경찰의 충격적인 이중생활에
  • 불륜 끊겠다더니 이틀 만에 연락…2주 뒤 숙박업소 간 남편
  • “이란군, ‘여성 성매매 조직’으로 전쟁 자금 번다”…충격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