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70가지 일 해본 25세 ‘아르바이트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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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일은 다 해봤어요.”

25세의 어린 나이에 70가지의 직업을 가져 본 호주 여성이 언론에 소개됐다.

사이먼 프랜시스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호주 전역을 돌며 안 해본 일이 없는 ‘아르바이트의 달인’이다.

프랜시스가 시도한 아르바이트로는 웨이트리스부터 에어로빅 강사, 콜센터 직원까지 다양하다. 비록 길게는 몇 개월, 짧게는 2~3일 안에 끝난 일도 있었지만 가짓수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맘에 드는 일이라면 몇 주간 참고 일했지만, 조금이라도 내키지 않는 부분이 있는 일은 ‘쿨’하게 집어치우곤 했다.

며칠 만에 사표를 던지는 그녀를 나무라는 사람도 있지만, 그녀는 자신이 진정 원하는 일을 찾으려고 열심히 직장을 옮겼다.

그녀는 “아직도 나의 재능과 관심사를 찾지 못했다. 얼마 전까지는 동물보호와 인권보호에 열을 올렸지만 최근에는 여행에 푹 빠졌다.”면서 “왜 내가 싫어하는 일을 오랫동안 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내가 진정 원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으러 다닐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의 사회심리학자 휴 맥케이는 “프랜시스의 행동은 단순히 일자리를 옮기는 것이 아닌 사회적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속박당하는 것을 싫어하고 자기주장을 뚜렷하게 내세우는 젊은 세대의 성격을 대변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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