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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언론 “박지성, 국가보다 맨유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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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국가보다 소속팀을 먼저 생각한 선택이었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미국 CNN은 인터넷판 해외스포츠 섹션에 ‘박지성은 국가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우선’(Park puts Man Utd before country)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CNN은 “박지성이 국가대표로 파라과이와 오는 12일 친선전에 나서기보다 소속팀에 남는 쪽을 선택했다.”면서 “그는 국가대표로 월드컵 예선에 참가한 뒤 팀의 프리시즌 훈련에 늦게 합류한 바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박지성은 지난 시즌에 선발 요원으로 자리를 굳혔고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도 출전했다.”고 그의 팀 내 입지를 표현했다.

CNN은 이 기사를 해외스포츠 주요기사로 내걸어 박지성의 높아진 위상을 반영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도 CNN과 비슷하게 ‘국가보다 팀이 우선’이라는 제목으로 이를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더 나아가 “박지성은 한국 대표팀에서 빠져 팀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 행복해 한다.”고 전했다.

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FIFA.com)는 ‘맨유가 1순위’(Park puts United first)라는 제목으로 영국 PA통신사 기사를 첫화면에 올렸다.

박지성의 한국 대표팀 제외 소식을 전한 매체들은 대부분 웨인 루니와 리오 퍼디난드, 마이클 캐릭 등 잉글랜드 대표 선수들이 네덜란드와 예정된 평가전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하며 박지성과 비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인터넷에서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번 대표팀 제외는 박지성이 직접 고사한 것이 아니라 허정무 감독의 배려였던 점을 들어 ‘소속팀 우선’이라는 해석이 다소 지나쳤다는 의견을 보였다.

사진=CNN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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