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레이블 렙틸리언 레코드(Reptilian Records)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3인조(?) 데스메탈 밴드 헤이트비크(Hatebeak)로 블레이크와 마크 2인에 19년 된 콩고 아프리칸 회색 앵무새 ‘왈도’가 그룹 멤버다.
전반적으로 ‘그라인드코어’ 색깔의 기타 사운드를 앞세운 이들의 음악은 앵무새의 울음소리를 갖가지 전자장비로 비틀어 보컬 대신 활용하고 있다.
소속사를 통해 데뷔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들의 음악은 “분쇄기 속의 수동 드릴 같은 사운드”란 평가를 낳고 있다.
밴드 멤버들은 “앵무새의 원래 주인이 헤비메탈 음악을 좋아해서 그 놈을 흔쾌히 우리에게 넘겼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또 “앵무새에게 음악의 느낌을 가르치는 일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헌신적인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